[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도리를 찾아서'(감독 앤드류 스탠튼)가 국내 개봉과 동시에 픽사 스튜디오 작품 중 최고 흥행작인 '인사이드 아웃'과 2016년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의 오프닝을 뛰어넘는 출발을 기록했다.
전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도리를 찾아서'가 6일 개봉 첫 날 8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 수(79,589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 픽사 작품 중 최고 흥행작 '인사이드 아웃'이 세운 오프닝 스코어 68,222명을 뛰어 넘은 것은 물론 2016년 최고 흥행작 '주토피아'의 오프닝 기록까지 제쳤다.
이와 같은 기록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전미 개봉과 동시에 역대 북미 개봉 애니메이션 오프닝 기록을 갈아치우는 것은 물론, 2016년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최고 오프닝, 역대 북미 애니메이션 최단기간 2억·3억 달러 흥행 수익을 돌파하는 등 흥행기록을 이어갔다.
여기에 '도리를 찾아서'는 '니모를 찾아서'가 북미에서만 거둔 380,843,261달러(한화 약 4417억 원)의 흥행 수익을 뛰어넘으며 역대 애니메이션 5위에 등극했다.
'도리를 찾아서'는 모태 건망증 도리가 가족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고 니모와 말린이 함께 가족을 찾아 모험을 떠나면서 겪는 스펙터클한 어드벤쳐를 그린 3D 애니메이션.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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