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나유리 기자] "앞으로도 이닝을 많이 소화하는 투수가 되고 싶다."
양현종은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6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팀 타선이 4회초 빅이닝을 만들어주면서 양현종은 최근 3연승, 시즌 4승을 수확하는데 성공했다.
"오늘 밸런스가 좋지 않아 1회부터 고전했는데 운 좋게 위기를 넘기면서 길게 갈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양현종은 "4회에 점수가 난뒤 더 자신있게 승부를 했던게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현종은 6회까지 투구수가 87개로 적은 편이었지만, 7회말을 앞두고 교체됐다.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이대진 코치님께서 밸런스가 좋지 않으니 끊어가는게 어떻겠냐고 하셨다. 더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양현종은 또 "전반기에서 한번 정도 선발 등판이 남아있는데, 그동안 아쉬운 점도 있지만 이닝을 많이 소화하면서 중간 투수들에게 쉴 기회를 준 것에 뿌듯하게 생각한다. 후반기에도 많은 이닝을 던지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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