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유지태가 나쁜 남자로 변신한다.
오는 8일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에서 유지태가 대쪽검사에 완벽한 엘리트남이나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에 휘말리며 추락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굿와이프'에서 유지태는 "한 번의 실수였다. 뇌물은 절대 받은 적이 없다. 내사 중이었던 사건 관계자들이 자신을 함정에 빠뜨린 거다"라며 아내 전도연에게 "내가 다 해결할 수 있다"고 당당한 태도를 보인다.
또한 구치소에 수감 중이지만 자신의 사람들을 이용해 바깥 상황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도모할 정도로 치밀하고 무서운 인물이기도 하다. 유지태는 '굿와이프'를 통해 승승장구하는 검사부터 구치소 수감까지 드라마틱한 인생사를 소화해내며 유지태표 나쁜 남자를 선보인다.
실제 유지태는 나쁜 남자 연기 변신에 많은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나쁜 역할을 맡을 땐 내 연기 인생에 얼마나 좋은 영향을 미칠지, 내가 추구하는 연기적 가치를 생각한다"며 "좋은 연기를 할 수 있을지, 지금도 많은 고민이 있다. 좋은 연기는 시청자들도 알아주실 것이라 생각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진지한 각오를 전한 바 있다.
한편, '굿와이프'는 오는 8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