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전 여자친구 A씨와 16억 손해배상 청구 소송 중인 가수 김현중이 두 번째 변론기일에 참석한다.
김현중 측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6일 엑스포츠뉴스에 "김현중이 오는 8일 진행되는 변론기일에 참석해 신문을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법원 측에서 군대에 소환장을 보냈고, 김현중이 재판 날짜에 맞춰 휴가를 나오게 됐다"며 "당일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A씨가 먼저 신문을 받고, 김현중이 그 다음으로 신문을 받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오는 8일 열리는 변론기일은 오전 10시에 A씨 측이 신청한 증인 신문이 진행되며, 오후 2시에는 A씨와 김현중의 신문이 차례대로 진행된다. 오전 재판은 공개 재판이며, 오후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앞서 A씨는 지난 2014년 8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뒤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했다. 이후 2015년 2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해 친자 논란이 불거졌다. 이어 A씨는 같은해 4월 김현중을 상대로 첫 번째 임신의 유산으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16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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