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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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배구단, 단체종목 사상 최초 '전국대회 우승'(종합)

기사입력 2016.07.06 00:29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우리동네 배구단이 전국대회에서 우승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우리동네 배구단의 전국대회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우리동네 배구단 멤버들은 전국대회 결승전에 안착해 아마추어 최강팀이라는 충남 아산의 BDP 배구클럽과의 결전을 준비했다.

우리동네 배구단은 에이스 학진의 어깨통증과 멤버들의 체력적 한계로 인해 1세트를 내주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김세진 감독은 2세트에서 오타니 료헤이와 구교익의 포지션을 바꿔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김세진 감독의 용병술은 제대로 맞아 떨어졌다. 라이트였던 구교익이 세터로서도 능력을 드러내며 역전을 주도한 것.

우리동네 배구단은 체력 저하로 다리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정신력으로 버티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21대 18로 2세트를 이기며 1세트 패배의 아픔을 고스란히 갚아줬다.

마지막 3세트가 시작되고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시소게임 양상을 보였다. 먼저 매치 포인트에 다다른 팀은 우리동네 배구단이었다. 이재윤의 서브로 시작해 학진이 밀어넣기에 성공하며 15대 12로 우리동네 배구단이 승리를 했다. 멤버들은 세트 스코어 2대 1로 전국대회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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