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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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듀' 김태우X작은 거인, 제2대 판듀 등극 (종합)

기사입력 2016.07.03 18:2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판타스틱 듀오' 김태우와 작은 거인이 제2대 판듀에 등극했다.

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 12회에서는 남진, 이수영, 환희, 김태우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경쟁자가 판듀가 되는 남진의 스페셜 판듀 찾기가 시작됐다. '압구정 꿀성대' 환희, '분당 꾀꼬리' 이수영, '신사동 곰탱이' 김태우가 남진의 판듀 후보로 등장했다.

남진이 "노래의 분위기를 몸으로 잘 표현했으면 좋겠다"라며 '둥지'에선 허리를 어떻게 돌리는지가 중요하다고 하자 세 사람은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각자 다른 느낌으로 허리를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남진이 선택한 판듀는 신사동 곰탱이 김태우였다. 남진과 김태우와 '빈잔'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이수영의 판듀 선택 시간. 판듀 참가곡은 이수영이 작사를 쓰고 8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그레이스(Grace)'였다. 국악, 성악, 트로트, 록, 랩 등 다양한 장르의 지원자가 등장했고, 특히 원키로 노래를 소화하는 남성 참가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수영의 판듀 후보 3인은 '빙수집 성시경' 노혜성, '홍대 트로트 영웅' 임영웅, '압구정 은행 록스타' 전창훈. 세 사람은 각각 발라드, 트로트, 록으로 개성을 뽐내며 진지하게 임했다. 고민 끝에 이수영이 선택한 판듀는 빙수집 성시경이었다.



이후 제2대 판듀를 가리기 위한 이수영, 김태우, 환희의 파이널 경연이 펼쳐졌다. 남진이 파이널 경연 첫 순서로 지목한 팀은 김태우와 '월미도 작은 거인' 박주현. 김태우는 무대를 준비하며 경연곡 '길'에 대해 "god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곡이다. 추억이 많이 담긴 곡"이라면서 비법을 전수했다.

무대에 오른 김태우와 월미도 작은 거인은 god의 '길'로 감동을 전했다. 김태우는 파트너와 눈을 맞추며 호흡했고, 두 사람이 만드는 환상의 하모니가 무대를 가득 채웠다. 홍석천, 윤상 등은 눈물을 흘렸고, 박명수는 "오늘이 최고인 것 같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두 사람은 300점 만점에 287점을 받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수영과 빙수집 성시경은 '그리고 사랑해'를 선곡, 격정적으로 사랑하다 어쩔 수 없이 헤어진 연인의 모습으로 무대에 섰다. 섬세한 감정 묘사에 집중한 무대에 절로 동화되었다. 애절한 감성이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무대였다. 두 사람은 260점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팀은 환희와 '경남대 맹구' 정명규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남자답게'를 선곡, 끝없는 가창력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폭풍 같은 이별 노래에 전율이 가시지 않았다. 특히 환희는 절규하는 듯한 야수 애드리브로 절정의 후렴부를 선보여 기립박수를 이끌었다. 환희는 "경남대 맹구가 정말 잘 따라와준 덕분에 좋은 무대를 만들었다"라며 판듀의 공으로 돌렸다.

최종 결과 김태우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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