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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첫 세이브' 오승환 "야구 경력 중 가장 중요한 성취" (MLB.com)

기사입력 2016.07.03 11:19 / 기사수정 2016.07.03 11:1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끝판대장'으로 돌아왔다

오승환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맞대결에서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3-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한 오승환은 조나단 루크로이(삼진)-크리스 카터(2루수 땅볼)-커크 뉴웬하이스(삼진)를 삼자범퇴 시키면서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세이브를 올렸다. 이로써 오승환은 한,미,일 야구에서 모두 세이브를 거뒀다.

MLB.com은 "오승환이 끝판대장이라는 별명대로 던질 기회를 잡았다. 11년간 한국와 일본에서 전문 마무리투수 뛴 오승환은 그가 기록한 통산 357개의 세이브에서 하나를 더 추가했다"고 이야기했다.

오승환은 "행복하다는 말 밖에 할 게 없다. 나는 중요성을 알았고, (이날 세이브가) 내 야구 경력에서 이룬 가장 중요한 성취 중에 하나다. 팀 승리에 기여해 기쁘다"라고 통역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매서니 감독는 "오승환이 우리에게 계속 좋은 인상을 주고 있다. 남은 시즌에도 확실히 오승환의 진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선발 투수였던 애덤 웨인라이트 역시 "오승환이 좋은 공을 가지고 있다. 그의 공은 어디서나 통할 것"이라며 "그는 어떤 상황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가 '돌부처'라고 불리는 이유다"라고 오승환의 피칭에 감탄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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