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메이저리그 첫 세이브를 거뒀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가 3점 앞선 9회초 팀의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첫 타자 루크로이를 상대한 오승환은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헛스윙 유도에 성공했고, 카터는 공 1개로 2루수 방면 땅볼로 잡아냈다.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뉴웬하이스를 상대한 오승환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또다시 헛스윙 삼진을 추가하며 깔끔하게 아웃카운트 3개를 추가했다.
이날로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세이브를 챙겼다. 한국과 일본에 이어 한국인 최초로 3개국 세이브 달성이라는 이정표까지 함께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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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