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조인성과 이광수가 '디어 마이 프렌즈' 마지막까지 만만찮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2일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최종회가 전파를 탔다. 특별출연으로 알려졌던 이들도 마지막회까지 함께했다. 조인성, 이광수, 장현성, 성동일 등의 분량은 상당했다.
조인성은 고현정의 연인 서연하 역으로 분했다. 슬로베니아에서 고현정과 해외 로케이션을 다녀오기도 하고 극 중반부터는 휠체어에 탄 모습을 드러냈다. 노희경 작가와는 전작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그는 변함없이 훤칠한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으며 애틋한 러브라인으로 관심을 받았다.
'아시아프린스'라는 호칭으로 예능 속 이미지가 깊게 각인된 이광수이나 노희경 작가와 만났던 '괜찮아 사랑이야'에 이어 재회했다.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그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 조희자(김혜자 분)를 향해 절절한 사랑과 애정을 드러내는 유민호로 분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그의 예능 이미지에 가려졌던 연기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은 특별출연으로 '디어 마이 프렌즈'에 합류해 그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조인성과 이광수는 극 전체에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방송 전 관계자들이 입을 모아 "비중은 적으나 극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내는 인물"이라고 설명한 것에 부합했다. '시니어벤져스'의 불꽃튀는 연기열전에 특별출연으로 참전한 이들도 충분히 훌륭하고 만족스러웠다. 특별출연이라고 선을 그어놓긴 아쉬울 정도였다.
한편 '디어 마이 프렌즈' 후속으로는 오는 8일부터 '굿 와이프'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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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마프'종영①] 인생드라마라는 찬사로도 부족한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