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한국 남자 배구가 풀세트 접전 끝에 월드리그 2연승을 달렸다.
김남성 감독이 이끈 남자대표팀은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2그룹 B조 8차전에서 이집트를 세트스코어 3-2(26-24, 25-20, 23-25, 28-30, 15-13)로 꺾었다.
전날 체코를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거둔 한국은 이집트까지 잡으면서 2연승 질주를 달렸다.
이날 한국은 1세트 24-24 상황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공격 범실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세트에 이어 2세트까지 잡은 한국은 쉽게 승리를 챙기는 듯 했다. 그러나 3세트를 접전 끝에 23-25로 내줬고, 4세트 역시 물고 물리는 듀스 승부 끝에 28-30으로 패배했다.
그러나 5세트 9-7 상황에서 최민호의 블로킹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지고 왔고, 결국 15-13으로 잡고 승리를 챙겼다.
이날 서재덕이 24득점을 올리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고, 김학민과 정지석도 34득점을 합작했다. 최민호는 블로킹으로 4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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