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가 종영한다.
2일 '디어 마이 프렌즈'는 최종회를 방송하며 막을 내린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제작 초기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tvN 금토드라마 시간대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노희경 작가의 집필, 고현정의 안방 복귀, 이른바 '시니어벤져스'라 불리우는 화려한 캐스팅이 관심을 끌었다.
노희경 작가는 '디어 마이 프렌즈'를 통해 시니어들의 삶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그려내고자 했다. 그는 "
인생으로 보면 가장 치열한 시기"라며 "죽거나, 아프거나, 혹은 내 의지가 꺾인다. 그 치열함은 충분히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봤다. 누가 사랑해서 애타는 정도의 치열함은 치열한 것도 아닌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 '디어 마이 프렌즈' 속 이야기는 시종일관 치열하고 아프고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노년의 치매, 황혼이혼, 암투병 등 다양한 소재를 녹여냈다. 조희자 역의 김혜자의 소름돋는 열연도 가슴을 저리게 만들었다.
이들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박완 역의 고현정도 마찬가지다. 김혜자, 신구, 김영옥, 윤여정, 나문희, 박원숙, 고두심, 주현 등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도 고유한 존재감을 발산해내며 성공적으로 안방에 귀환했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줄곧 5%대(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가구기준)를 유지하면서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인지 관심을 끈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2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