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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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2만 관객 돌파…'족구왕'보다 빠른 속도

기사입력 2016.07.01 11:16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우리들'(감독 윤가은)이 한국 다양성 영화의 저력을 보이고 있다.

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우리들'은 지난 6월 30일 누적관객수 2만87명을 기록했다. '우리들'의 2만 돌파 속도는 한국 다양성 영화의 붐을 일으키며 지난해 여름 개봉했던 '한여름의 판타지아', '족구왕'보다 2일 빠른 기록이다.

특히 '우리들'의 성과는 여름 극장가 성수기를 맞아 유명 감독, 스타 배우 한 명 없이 오롯이 어린이가 주인공이라는 점, 전국 50개 미만의 적은 스크린 수와 상영횟수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영화의 힘으로 일궈낸 결과로 의미를 더한다. 

'우리들'은 혼자가 되고 싶지 않은 외톨이 선(최수인 분)과 비밀을 가진 전학생 지아(설혜인)의 복잡미묘한 여름을 그린 영화다. 

단편 '손님', '콩나물'을 통해 베를린영화제에 2회 연속 초청된 신예 윤가은 감독의 데뷔작이자 '밀양', '시'의 이창동 감독이 기획총괄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우리들'은 베를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전세계 10개 영화제에 초청됐다. 

'우리들'은 지난 16일 개봉해 현재 상영 중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엣나인필름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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