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지현] 현대인은 온종일 서 있거나, 혹은 앉아있는 등 오랫동안 한 자세를 유지해 허리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허리통증은 방치하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우리 생활 속에서 허리 통증을 줄이는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자세 교정
요통은 대부분 잘못된 자세로 근육과 뼈가 손상돼 발생하므로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자세 교정이 필수다. 통증이 가벼운 단계라면 간단한 자가 진단과 바른 자세로 생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지만, 상태가 심각하다면 정형외과를 방문해 정밀 진단을 받고 견인, 보조기 착용 등 자세 교정 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
근력 강화
뼈는 근육으로 둘러싸여 있으므로 근력을 강화하면 뼈를 지탱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허리 주변의 코어 근육을 집중적으로 단련하면 요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이미 요통이 있는 사람이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오히려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비타민D 영양제 복용
칼슘의 흡수를 돕는 것으로 유명한 비타민D는 요통에도 효과적이다. 미국 델라웨어 대학 그레고리 힉스 박사팀이 65세 이상 노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가 충분한 여성은 충분하지 않은 여성과 비교했을 때, 요통 가능성이 절반 수준에 그쳤다. 비타민D는 햇빛을 피부에 직접 받으면 몸 안에서 만들어진다. 하지만 비만의 유무, 연령대, 대기오염, 옷 길이 등에 따라 합성률은 천차만별이므로 별도의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D 영양제는 가격이 저렴한 보급형 제품부터 100% 유기농 천연 원료만을 사용해 체내 대사율과 안전성이 높은 천연 비타민D 제품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최근엔 천연 원료를 알약이나 캡슐 형태로 만들 때 사용되는 화학 부형제까지 일절 사용하지 않은 무부형제 공법을 적용한 천연 비타민D 제품도 있어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요통은 전 인구의 90%가량이 경험했다고 알려질 만큼 흔한 질병으로, 대부분은 생활 습관을 바로잡는 것으로도 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요통이 있다면 규칙적인 운동, 비타민 D 복용 등 요통에 좋은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한편, 그런데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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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