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미지 기자] 배우 이수민이 '음악의신2'에서 특유의 뻔뻔한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net '음악의 신2'에는 데뷔를 앞둔 걸그룹 C.I.V.A의 리더 이수민이 등장해 나오는 장면마다 웃음 폭탄을 투척했다.
이날 방송에서 Mnet '프로듀스 101'의 '쎈 언니' 안무가 배윤정을 만나서도 이수민은 절대 굽히지 않았다. 배윤정이 "인상이 너무 안 좋다. 왜 이렇게 인상을 쓰냐"고 묻자 이수민은 "인상 쓰는 거 아니다"라고 맞받아치며 두 사람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다.
배윤정과 이수민은 '프로듀스 101'의 명장면인 "소혜야. 가수가 하고 싶어?"의 패러디도 함께했다. 이수민의 춤을 보고 "춤이 싼 티가 난다"고 독설을 퍼붓던 배윤정은 "수민씨. 가수가 하고 싶어요?" 하고 물었고 이수민은 "정말 하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이어진 개인 인터뷰에서 이수민은 "C.I.V.A로 데뷔해서 어느 정도 지나면 티파니와 태연처럼 솔로 활동을 하겠다"는 뻔뻔한 포부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트랙스 정모는 같은 팀 멤버 제이가 C.I.V.A의 보컬 트레이닝을 했었다며 "한 분이 가망이 없다고 들었다"며 노골적으로 이수민을 겨냥했다. 이에 이수민은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채경이 같다"며 뻔뻔하게 다른 멤버 이름을 댔다. 정모가 "성형을 많이 한 사람"이라며 한 번 더 공격하자 이수민은 "내 연관검색어에 성형에 관련된 것들 다 없어졌다"며 또 한번 정색해 폭소를 이끌어냈다.
극중 18년차 연습생으로 나오는 이수민은 '음악의신2'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프로그램을 '하드캐리'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노래와 춤 실력이 형편없는데도 불구하고 어린 두 멤버를 압박해서 '센터'자리를 얻고 '리드보컬'자리를 얻는 뻔뻔한 모습이 매 회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LTE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C.I.V.A는 오는 7월 7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무대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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