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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수원, 박진태 기자] 밴와트 4승, 박경수-마르테 홈런포.
kt wiz는 30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여덟 번째 맞대결에서 10-5로 승리하며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시리즈 첫 승을 위해 경기에 나선 kt는 선취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3회말 kt는 김상현의 내야 안타와 이해창의 좌익수 쪽 2루타를 엮어 무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kt는 후속 타자 박기혁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서갔다. 이진영이 투수 땅볼을 기록해 2사 상황이 됐지만, kt는 이진영이 1루수 쪽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이 타구 때 2루 주자 이해창이 홈 쇄도를 시도했지만, 태그아웃이 돼 kt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기세를 탄 kt는 4회말 앤디 마르테와 유한준의 중전 안타와 볼넷을 엮어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후속 타자 박경수가 상대 선발 투수 메릴 켈리의 144km/h 속구(직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4-0.
kt는 맹공은 5회말에도 계속됐다. kt는 선두 타자 박기혁의 좌중간 안타와 이대형의 희생 번트, 이진영의 2루 땅볼을 엮어 2사 3루 기회를 잡았다. 득점권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마르테는 켈리의 2구 140km/h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도망가는 쐐기 투런포를 기록했다. kt는 마르테의 홈런으로 6-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SK는 6회초 박정권의 내야 안타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대타 박재상이 상대 선발 투수 트래비스 밴와투의 3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추격의 투런포를 작렬시켜 6-2로 따라붙었다.
SK는 7회초 최정의 2루타와 김민식의 몸에 맞는 공, 이명기의 실책 출루를 엮어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고메즈가 바뀐 투수 홍성용에게 내야 안타를 뺏어내 SK는 한 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SK는 박재상의 병살타가 나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스코어는 6-3.
추격을 허용한 kt는 7회말 박기혁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대형이 중전 안타 때 상대 실책이 나와 득점에 성공했다. 계속해 kt는 이진영과 박경수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상황에서 전민수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kt는 9-5로 격차를 벌렸다. kt는 8회말 마지막 공격서 김태훈의 폭투를 틈 타 두 자릿수 득점까지 올렸다.
kt는 8회초 최승준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지만, 승리를 지키는 데 무리는 없았다. kt는 선발 투수 밴와트가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을 챙겼고, 심재민(1이닝 무실점)-조무근(⅓이닝 2실점)-이창재(1⅔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졌다.
팀 타선은 박경수와 마르테의 홈런 두 방과 함께 팀 타선이 12안타를 합작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30승(2무 41패)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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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