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 손호영 "서태지 뮤지컬, 부담됐지만 즐거워"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손호영이 서태지의 노래로 엮은 '페스트'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손호영은 30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디노체컨벤션에서 진행된 뮤지컬 '페스트' 제작발표회에서 서태지의 음악으로 만든 뮤지컬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이 되긴 하다. 서태지는 어렸을 때부터 너무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님, 뮤지션이다"라고 말문을 열였다.

김다현, 박은석과 함께 리유 역을 맡은 "그만큼 너무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이기 때문에 부르면서 즐거웠다. 새롭게 뮤지컬 편곡으로 바뀌면서 이 음악이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즐겁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우성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정승호 무대 디자이너가 힘을 합친 '페스트'는 서태지의 음악과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프랑스 작가 알베르 카뮈(Albert Camus)의 소설 '페스트'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7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