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35
연예

[2016가요계③] 7월 컴백대전, 또 하나의 올림픽

기사입력 2016.07.01 07:03 / 기사수정 2016.06.30 22:50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2016 리우데이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둔 7월, 가요계에서도 '컴백 대전'이라는 하나의 올림픽이 펼쳐질 예정이다.

최근 여름은 가수들의 컴백 시기로 환영을 받고 있다. 특히 아이돌그룹에게 있어 시원하고 청량하면서도 건강한 매력을 뽐내기에 더없이 좋은 때다. 올해에는 여기다 올림픽이라는 스포츠 이벤트까지 겹쳤다. 대게 가수들은 빅 이벤트에 올림픽 피한다. 그리고 각 팀 마다 각자의 사정이 더해지면서 7월 컴백 러쉬가 일게 됐다.

가장 먼저 비스트가 4일 0시 정규 3집 '하이라이트'를 발표한다. 이는 지난해 7월 발표했던 'Ordinary' 이후 약 1년 여 만의 컴백이다. 그 사이 비스트는 장현승의 탈퇴로 5인조로 재정비를 마쳤다. 이번에 비스트는 처음으로 더블 발라드 곡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달 27일 선공개한 곡 'Butterfly(버터플라이)'로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석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곧 공개될 앨범과 다른 타이틀곡 '리본(Ribbon)'에도 기대가 커졌다.

같은 날 세븐틴도 리패키지 앨범으로 돌아온다. 세븐틴 측 관계자는 "정규 1집 활동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힌 바 있다. 세븐틴은 자체제작 아이돌이라는 명성답게 이번에도 직접 프로듀싱한 타이틀곡 '아주 NICE'를 비롯해 'SIMPLE', '힐링', '끝이 안보여', 'No F.U.N'까지 그간 아껴뒀던 신곡들을 대거 발표한다.


이튿날에는 원더걸스가 1년 여 만에 출격한다. 지난해 'REBOOT'로 파격적이면서도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던 원더걸스는 이번 싱글 'Why so lonely'로 데뷔 9년 만에 처음 박진영의 곡이 아닌 자작 타이틀곡으로 활동한다. 공개된 티저에는 원더걸스 특유 복고적인 감성과 함께 유니크함과 강렬함이 함께 묻어나, 이번에는 또 어떤 신선한 충격을 안길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11일에는 여자친구의 데뷔 첫 정규앨범 'L.O.L'이 발표된다. 여자친구는 '유리구슬'부터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까지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3연속 메가 히트를 달성한 '믿고 듣는' 음원 강자 그룹. 특히 앞선 '학교 3부작'을 완성시키고 나오는 첫 정규앨범이기에 기대는 더욱 크다. 29일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는 청량하고도 상큼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이밖에 신진급 팀들의 데뷔 및 컴백 일정 역시 촘촘하게 짜여져있다. 아스트로와 VAV는 1일 동시에 신곡을 발표하며 7월 컴백대전에 닻을 올린다. 아스트로는 두번째 미니앨범 '숨가빠'를, 6인조로 재편한 VAV는 리패키지 앨범 '노답(No Doubt)'을 각각 공개한다.

2NE1 이후 YG에서 7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 블랙핑크 역시 7월말 데뷔를 예정하고 있다. YG는 지난 29일 제니, 지수, 리사, 로제의 최종 멤버 완전체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YG의 새 걸그룹이 가요계에 어떤 파동을 일으킬 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 치열한 컴백대란 속에서 과연 어떤 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 지, 벌써부터 열기가 뜨겁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