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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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집새집' 구구단 김세정 "사춘기 시절, 엄마에게 준 상처 후회"

기사입력 2016.06.30 10:5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젤리피쉬 걸그룹 구구단의 세정이 철없던 시절 엄마에게 반항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구구단은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화제가 된 세정, 미나, 나영이 속한 9인조 걸그룹이다.

최근 JTBC '헌집새집' 녹화에 참여해 첫 예능 나들이를 마쳤다. 이날 구구단 멤버들은 다소 삭막해보이는 숙소를 공개하며 '걸그룹 다운 인테리어'를 의뢰했다.

MC들은 구구단 멤버 세정에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가족들에게 꽃길만 걷게 해드리겠다'는 말을 해 화제가 됐다. 효녀인건 사실이지만 나이가 어리다 보니 본의 아니게 부모님께 대든 적도 있지 않겠냐"는 말을 꺼냈다.

이에 세정은 "사실 그런 적이 있다. 자라면서 옷을 물려 입는걸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런데 중학교 2학년때 사춘기에 들어서니 괜히 반항심이 생기더라. 엄마에게 '나한테 해 준 게 뭐냐'며 상처 주는 말을 했다"라고 힘겹게 그 당시를 떠올렸다.

세정은 "아직도 너무 죄송하고 후회가 된다. 앞으로 엄마에게 꼭 효도를 하고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구구단의 멤버들도 "세정이가 동생이다. 그런데 세정이로부터 배우는 게 많다. 앞으로도 어려움이 있으면 위로해주고 함께 헤쳐나가고 싶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번 대결에는 셀프 인테리어계 아이돌 제이쓴&바로 팀과 스마트 디자이너 데코릿&문희준 팀이 나섰다. 30일 오후 9시 30분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JT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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