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박진태 기자] 헥터 고메즈(SK)가 기선 제압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고메즈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1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투수 주권의 4구 146km/h 직구(속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개인 14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130m였다. 고메즈의 1회초 리드오프 홈런은 시즌 7호, 통산 227호, 개인 2호 기록이다.
고메즈의 홈런으로 SK는 팀 최다 14경기 연속 홈런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지난 2014년 SK는 8월 23일~9월 11일까지 1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바 있었다. KBO 역대 최다 기록은 지난 2004년 KIA 타이거즈가 20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었다.
고메즈의 홈런에 힘 입어 SK는 1회초 kt에 1-0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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