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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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 위기' 오승환, KC전 1이닝 무실점…ERA1.62

기사입력 2016.06.29 12:1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맞대결에서 팀의 마지막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오승환은 1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1.62를 기록했다.

8-4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콜론과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지만, 6구째로 던진 포심(94마일)이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면서 볼넷 출루시켰다. 이어 드류 부테라를 상대로 1볼-2스트라이크로 유리한 볼카운트로 가지고 갔지만, 88마일 짜리 슬라이더가 중전안타가 되면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휘트 메리필드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알시데스 에스코바에게 안타를 맞아 만루 위기에 맞았다.

그러나 알렉스 고든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낸 뒤 에릭 호스머까지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팀의 승리를 지켰다.

한편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2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 야디에르 몰리나의 땅볼과 콜튼웡의 적시타, 가르시아의 땅볼로 3점을 먼저 냈다.

이후 2회말 2점을 허용했지만, 5회초와 6회초 각각 2점, 3점을 내면서 승기를 굳혀갔다. 6회말 체슬러 커스버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지만, 이후 실점을 하지 않았고 결국 8-4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40승(36패)째를 거뒀고, 캔자스시티는 2연승(40승 35패)을 마쳤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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