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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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만루 후 병살' NC, 날려버린 두 번의 기회 [XP 줌인]

기사입력 2016.06.28 22:1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초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아쉬움을 삼켰다.

NC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7차전 맞대결에서 3-12로 패배했다.

이날 NC는 1회초부터 상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몰아붙였다. 선두타자 이종욱이 볼넷을 골라냈고, 김준완과 니퍼트가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초반 기선 제압이 가능한 상황. NC의 공격은 갑자기 김이 빠지기 시작했다.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짧은 중견수 뜬공을 치면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1사 만루 상황. 여전히 기회는 남아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박석민이 3루수 땅볼을 쳤고, 결국 병살타가 됐다.

NC는 2회초 조영훈의 솔로 홈런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리고 4회초 NC는 선두타자 조영훈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한 뒤 박민우와 손시헌의 연속 안타로 두 번째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용덕한은 좌익선상으로 빠른 타구를 보냈다. 그러나 3루수 허경민이 몸을 날리면서 공을 글러브로 막았고, 결국 3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았지만, 아웃 카운트 두 개가 올라갔다. 이후 후속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고, NC는 4회 한 점을 내는 데 그쳤다.

결국 NC는 4회부터 7회까지 두산에 3점씩을 내줬고, 7회초 나성범의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끝났고, 2위 NC(41승 2무 24패)는 1위 두산(50승 1무 21패)이 6경기 차로 멀어지는 것을 바라봐야만 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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