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8:26
스포츠

'5홈런·13득점 폭발' 한화, 넥센 완파

기사입력 2016.06.28 21:51 / 기사수정 2016.06.28 22:0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나유리 기자] 한화 이글스가 타선을 앞세워 넥센을 크게 꺾었다.

한화 이글스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13-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28승째를 신고하며 다시 탈꼴찌 희망을 살렸다. 반면 최근 2연패에 빠진 넥센은 시즌 34번째 패(37승 1무)를 떠안았다.

한화는 2회초부터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 김태균이 우측 담장 상단을 맞고 떨어지는 홈런성 2루타로 출루했고, 로사리오가 선제 투런포를 날렸다. 이어 양성우가 우전 안타로 출루해 만든 1사 주자 2루 찬스. 장민석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렸고, 2아웃 이후 정근우의 투런포가 터졌다. 한화는 5-0으로 앞서 나갔다.

그리고 3회초 홈런 2방으로 달아났다. 김태균과 양성우가 넥센 선발 신재영을 상대로 솔로 홈런 2개를 보탰다. 김태균은 한가운데로 몰린 121km/h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고, 양성우는 136km/h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한화는 3회부터 7-0 크게 앞서기 시작했다.

넥센은 5회말 첫 점수를 만들었다. 채태인의 볼넷과 박동원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주자 1,2루에서 박정음이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만루 찬스가 서건창을 향했다. 서건창의 중견수 방면 뜬공때 3루 주자가 태그업해 득점을 올렸고, 상대의 2루 송구 실책이 겹치면서 주자가 또 한명 득점을 올렸다. 넥센은 5회말 2점을 냈다.

하지만 한화가 6회초 다시 달아났다. 1아웃 이후 몸에 맞는 볼, 중전 안타로 주자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장민석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이어 대타 김경언이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로 10-2를 만들었다.

넥센이 6회말 채태인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한화가 7회초 더 멀찌감치 달아났다. 이번엔 양성우의 1타점 희생 플라이에 이어 차일목의 투런 홈런이 나오면서 다시 10점 차가 됐다. 



하루 휴식 후 재등판한 한화 선발 송은범은 4이닝 동안 4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물러났다. 시즌 3승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두번째로 등판한 권혁은 2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고, 박정진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한편 넥센 선발 신재영은 시즌 11승에 도전했지만 8피안타(4홈런) 4탈삼진 7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올 시즌 자신의 3패째.

NYR@xportsnews.com/사진 ⓒ 고척, 권혁재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