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마음이 무거웠는데 팀에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
SK 와이번스는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2차전서 6-5로 승리해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김민식은 5회초 수비 때 '허리 통증'을 느낀 이재원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김민식은 타석에서 끝내기 안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했고, 포수로서 불펜 투수진을 리드하며 역전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를 마치고 김민식은 "타석에 들어설 때부터 직구를 염두해 두고 들어갔다. 운이 좋게 맞은 것 같다.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그 동안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번 끝내기 안타로 팀에 보탬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 두산에게 처음으로 위닝시리즈를 거둔 걸로 알고 있는데 최근 선수단 분위기가 좋아서 현재의 분위기를 유지한다면 팬 분들에게 더 좋은 성적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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