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고두심이 고현정 앞에서 무너졌다.
2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14회에서는 박완(고현정 분)이 이모 이영원(박원숙)을 통해 엄마 장난희(고두심)의 병에 대해 알게 됐다.
이날 박완은 엄마 장난희를 찾아가 “일전에 병원 갔을 때, 이미 알고 있었으면서 왜 나한테 말하지 않았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장난희는 “내가 너한테 말하면 뭐가 달라지느냐. 다들 평생 내 짐이었다. 딸년이라고 있어도..엄마, 아버지, 형제가 있어도 다 내 짐이다”라며 “수술 날짜 받아놓고 이 지경이어도 너는 어떻게 살까. 엄마, 아부지는 어떻게 살까 그 걱정뿐이다”라고 발끈했다.
이에 박완은 “누가 엄마 짐이냐. 내가 왜 엄마 짐이냐. 나는 나 더러 잘살았다. 내일 모레 사십인 딸년을 짐짝으로 만들면 좋으냐”라고 “내가 안 짊어 지면 꼭 이렇게 해야 되냐. 끝까지 이렇게 딸년을 쓸모 없는 짐짝을 만들어서 속이 시원 하냐”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장난희는 “완아 엄마가 안 그럴 려고 하는데…. 엄마가 너무 무섭고, 억울하고, 너무 살고 싶다”라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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