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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⅓이닝 3실점' 안규영, 시즌 2승 실패

기사입력 2016.06.25 18:4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안규영(두산)이 시즌 2승 도전에 실패했다.

안규영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서 선발 등판해 4⅓이닝 3실점(2자책점)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1회말 안규영은 헥터 고메즈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데 이어 박정권과 김강민을 우익수 뜬공과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매조졌다.

안규영은 2회말 정의윤을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켰고, 후속 타자 최승준에게 좌중간 안타를 얻어맞아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안규영은 박재상에게 볼넷을 빼앗겨 무사 만루에 놓였다. 후속 타자 최정과 이재원을 범타로 돌려세운 안규영은 김성현에게 좌전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첫 실점을 기록했다.

3회말 안규영은 1사 이후 박정권에게 중견수를 넘기는 2루타를 허용했다. 후속 타자 김강민을 삼진으로 잡아낸 안규영은 2사에서 정의윤에게 볼넷을 빼앗겼지만, 최승준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팀 타선이 3-1로 역전을 한 가운데 4회말 마운드에 오른 안규영은 박재상-최정-이재원을 범타로 끊어내며 호투를 이어갔다.

하지만 안규영은 선발 투수 요건을 눈앞에 두고 무너졌다. 그는 5회말 선두 타자 김성현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데 이어 후속 타자 고메즈에게 119km/h 포크볼을 공략당하며 좌월 동점 투런 홈런을 빼앗겼다.

안규영은 박정권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3-3으로 맞선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윤명준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안규영의 투구수는 총 85구였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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