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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kt, 고전 끝 CJ 격파하고 6승 기록... 선두 경쟁 합류

기사입력 2016.06.25 17:07 / 기사수정 2016.06.25 17:09

박상진 기자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5주차

8경기 CJ 엔투스 1 : 2 kt 롤스터
1세트 CJ 엔투스 패 : 승 kt 롤스터
2세트 CJ 엔투스 승 : 패 kt 롤스터
3세트 CJ 엔투스 패 : 승 kt 롤스터

[엑스포츠뉴스=마포, 박상진 기자] 1세트 승리 이후 상대 선수 교체에 3세트 초반까지 흔들렸다. 그러나 kt는 경기 중반 바론 스틸에 힘입어 분위기를 바꿨고, 결국 승리를 거두며 6승으로 다시 선두권 경쟁에 합류했다.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5주 8경기에서 kt 롤스터가 풀세트 접전 끝에 CJ 엔투스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

​kt는 1세트 경기 시작 직후 '운타라' 박의진을 잡아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이어 바텀 라인 압박에도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CJ가 반격에 나섰지만, kt는 상대가 추격을 시도할 때마다 더 큰 피해를 주며 상대의 기세를 꺾었고, 드래곤까지 독점하며 격차를 벌려나갔다. '스코어' 고동빈의 드래곤 스틸까지 겹치며 전의를 상실한 CJ는 30분대 중반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1세트 승리를 거뒀다.

2세트 초반 역시 '운타라' 박의진이 잡히며 CJ가 힘든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16분 CJ는 kt의 포위 공격을 잘 버틴 뒤 '하차니' 하승찬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반전했고, 이어 '플라이' 송용준까지 잡아낸 CJ가 첫 바론을 가져가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두 번째 바론 앞에서 끈질기게 상대를 흔든 CJ는 상대가 방심한 틈에 바론을 다시 가져갔고, 결국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루' 강민승의 2세트 출장으로 동점을 만든 CJ는 3세트에서 '샤이' 박상면까지 투입했다. '썸데이' 김찬호의 활약으로 경기 초반 주도권을 쥔 kt를 상대로 CJ는 '스코어 고동빈을 자른 이후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이후 두 팀은 혼전 양상으로 맵 곳곳에서 난전을 벌였다.

24분 벌어진 교전 이후 완전히 경기력이 살아난 kt는 '샤이' 박상면의 더블 킬을 엮어 상대를 완전히 압도했다. '샤이' 박상면은 이후 교전에서도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잡힌 이후 kt의 공격을 받아냈고, 이후 '크레이머' 하종훈이 활약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스코어' 고동빈의 바론 활약에 분위기를 반전한 kt는 장로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그러나 51분 벌어진 교전에서 승리한 kt가 에이스를 기록하고 장기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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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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