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성민, 여전히 의식불명…유서는 발견 안 돼"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하다 혼수상태에 빠진 배우 김성민이 여전히 위중한 상태다.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25일 오후 엑스포츠뉴스에 "지금 김성민 씨의 상태는 변함이 없다. 여전히 인공호흡기를 착용 중이고 의식을 찾지 못했다. 2~3일 정도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김성민의 자택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앞으로 가족들의 심리 상태가 안정되는 대로 아내와 아들을 불러 진술을 들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민은 지난 24일 오전 1시께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아내인 이 모씨와 다툼이 있었고, 경찰은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김성민의 아내는 "별 일 아니다"라면서 돌려보낸 뒤 아들과 함께 친정으로 갔으나, 다시 경찰에 "남편이 걱정된다"고 신고했다.

김성민의 자택을 재방문한 경찰은 욕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있는 김성민을 발견해 119에 신고, 서울 성모병원으로 이송했다. 심폐소생술 이후 저체온치료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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