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나문희가 밥상을 엎었다.
2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13회에서는 김석균(신구 분)이 문정아(나문희)의 집을 찾아왔다.
이날 김석균은 부업 할 사람을 찾는 벽보를 보고 있는 문정아에게 "너는 시력 나빠서 이런 거 못한다"라며 "나 이제부터 폐지 주우러 다닐 거다"라고 큰 소리 쳤다.
그러자 문정아는 더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이 폐지를 주우러 다니도록 두라고 그를 말렸고, 문정아의 말에 김석균은 "알았다. 안 줍겠다"라며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석균은 "반찬은 하지 마라. 된장찌개 끓여 왔다. 된장찌개 먹어봐라. 처음에는 이상하더니 몇 번 해보니까 제법 괜찮다"라며 된장찌개를 내밀었다.
김석균은 문정아와 함께 밥을 먹으며 "내가 우리 신혼 여행 갔던 데를 갔었다. 아직 집이 그대로 있더라. 거기서 잠깐 낮잠이 들었는데 우리 아들 떨어질 때 생각이 나더라"라며 "그때 네가 여러 번 배가 아프다고 말 했는데. 내가 빨리 병원에 못 데리고 간 게 많이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문정아는 "이제 와서 왜 그런 소리를 하느냐. 이제 와서 뭐 한다고. 그때 내가 아프다고 했지? 내가 엄살 떠는 사람이야? 왜 병원에 나를 안 데리고 갔느냐. 내 아들 살려내라"라며 밥상을 엎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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