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4,시애틀)가 무안타로 침묵한 가운데 시애틀 매리너스가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이대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2일과 23일 각각 대타와 4번타자로 나와 안타를 때려냈던 이대호는 이날 무안타로 침묵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상대 선발 투수 다니엘 노리스를 상대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2사 상황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체인지업에 헛스윙해 삼진 처리된 이대호는 6회와 8회 각각 2루수,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추가로 타석이 돌아오지 않았고, 이대호는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2할8푼2리.
한편 시애틀은 4-4로 맞선 연장 10회말 스티븐 모야의 볼넷과 빅터 마르티네스의 좌전안타 뒤 나온 실책으로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제로드 살탈라마키아를 고의 4구로 걸러 만루 작전을 펼친 뒤 앤드류 로마인을 삼진 처리했지만, 이안 킨슬러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면서 경기를 내줬다. 이날 패배로 시애틀은 6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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