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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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아일랜드 16강 막차…스웨덴 조별리그 탈락

기사입력 2016.06.23 08:44 / 기사수정 2016.06.23 08:44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신태성 기자] E조의 최종전을 마지막으로 유로2016 16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2차전 결과로 이미 조 1위가 확정된 이탈리아에 이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아일랜드와 벨기에가 각각 이탈리아와 스웨덴에 1-0 승리를 거두며 16강행 막차를 탔다. 스웨덴은 조 4위로 떨어지며 탈락을 면치 못했다.
 
23일(한국시간) 유로2016 E조 3차전은 후반전 막판에 골이 터지며 나란히 1-0으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지은 이탈리아에 이어 벨기에가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아일랜드는 극적인 결승골로 조 3위를 기록해 다른 조 3위들과 승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다음 단계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16강 희망이 있었던 스웨덴은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하고 탈락했다.
 
프랑스 니스에 위치한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E조 3차전은 벨기에가 스웨덴에 1-0으로 승리하며 끝났다. 벨기에는 이탈리아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2위에 머물렀다. 스웨덴은 조 최하위로 유로2016을 마감했다.
 
84분 벨기에의 라자 나잉골란이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에당 아자르의 패스를 받은 나잉골란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이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 되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스웨덴의 16강 진출 꿈을 꺾은 골이었다.
 
스웨덴은 63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슈팅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음에도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득점으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이브라히모비치는 팀의 탈락을 막지 못하고 대표팀 유니폼을 벗게 됐다.
 
같은 시간 프랑스 릴에 위치한 스타드 피에르 마우로이에서는 아일랜드가 이탈리아에 1-0 승리를 거두며 자력 16강행을 이뤘다.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를 지키게 된 이탈리아는 안젤로 오그본나, 살바토레 시리구 등 이번 대회에서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여유를 보였다.
 
아일랜드는 85분 웨스 훌라한이 먼 거리에서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로비 브래디가 시리구 골키퍼 앞에서 헤딩하면서 골을 만들었다. 스웨덴이 벨기에를 이기지 못할 경우 아일랜드가 승리를 따내면 자동적으로 16강에 진출하는 상황이기에 그야말로 천금 같은 골이었다.
 
E조의 이탈리아와 벨기에, 아일랜드가 16강에 오른 것을 마지막으로 유로2016 조별리그는 마무리됐다. 본선에 참가한 24개국 중 16개 팀은 7월 11일까지 단판 토너먼트 형식으로 혈전을 펼칠 예정이다. 각 조의 최하위들과 터키, 알바니아는 조별리그를 끝으로 이번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vgb0306@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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