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결장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서 4-3으로 승리했다.
전날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오승환은 이튿날 경기에서는 등판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시카고 컵스는 1회말 코글란과 헤이워드의 좌전 안타와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잡았고, 브라이언트의 중견수 뜬공으로 1,3루 찬스를 이었다. 결국 후속 타자 리조가 중견수 쪽 희생플라이를 쳐 선취점을 기록한 시카고 컵스였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2회초 피스코티의 중견수 쪽 2루타에 이은 모스의 우중간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세인트루이스는 3회초 카펜터의 앞서가는 중월 솔로포를 시작으로 디아즈의 좌전 안타, 할러데이의 투런 홈런으로 4-1로 격차를 벌렸다.
시카고 컵스는 3회말 헤이워드의 적시타와 4회말 무사 1,2루 때 알모라가 병살타를 쳤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한 점 차로 추격했다. 스코어는 4-3.
살얼음판 리드였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투수 아담 웨인라이트(6⅔이닝 3실점)에 이어 조나단 브록스톤(⅓이닝 무실점)-케빈 시그리스트(1이닝 무실점)-트레버 로젠탈(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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