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창원, 나유리 기자] NC 다이노스가 자랑하는 최고의 무기. 이들이 동반 침묵하니 승리는 어려웠다.
NC의 연승 행진이 '15'에서 끊겼다. NC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2-8로 패했다.
NC는 이날 16연승에 도전하고 있었다. 6월 1일 두산전 이후 15경기에서 15승 무패를 거둔 NC는 21일 경기까지 승리하면 86년 삼성, 2010년 SK와 함께 역대 최다 연승 공동 2위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선발 투수의 부진과 '주포'들의 동반 침묵은 NC의 연승이 끊기는 원인이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이민호가 한화 타선에 초반부터 점수를 허용하며 4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믿었던 중심 타선도 이날만큼은 한화 투수들을 상대로 고전했다. 나성범과 테임즈, 이호준, 박석민까지 중심 타자들이 1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그리고 6삼진에 그쳤다.
테임즈가 2회말 송은범을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렸지만 그 이후 상대에서는 두차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고전했고, 다른 타자들도 마찬가지였다.
NC는 5회말 김태군과 김준완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마련했지만 이종욱의 희생 플라이때 단 1점을 얻는데 그쳤고, 박민우가 삼진으로 물러난 후 나성범도 1루 땅볼로 아웃됐다.
7회도 상황은 비슷했다. 김준완과 이종욱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해 주자가 1,2루를 채웠으나 박민우 타석에서 대타 지석훈이 중견수 뜬공 아웃 됐다. 하위 타선이 분전했지만 기대했던 적시타는 터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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