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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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 옐친 사망, 차량 결함론 제기 "중립 상태에도 경고음 없어"

기사입력 2016.06.21 14:02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할리우드의 촉망 받는 배우 안톤 옐친이 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이 사고의 원인이 자동차 결함이라는 의혹이 제기 됐다.
 
미국 연예매체 TMZ의 2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미국 고속도로안전국(NHTSA)는 안톤 옐친이 사고 당시 타고 있던 지프 그랜드 체로키 라레도 SUV 차량의 변속기 결함에 대해 리콜을 명령한 바 있다.
 
리콜은 지난 5월 14일 시행됐으며, 이유는 운전자가 변속기를 '주차'(P) 위치에 했는지 확인이 어렵다는 것이다. 다른 차량의 경우 P가 아닌 다른 변속 모드에 기어를 놓고 차량을 내렸을 경우 경고음 등이 울리지만 사고 차량은 그런 조치가 되어 있지 않았다.

실제로 이 차량에 수백건의 불편 사례가 접수가 됐다. 중립(N)위치에 변속기를 두고 차를 내려도 운전자가 이를 인지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때문에 NHTSA는 체로키 라레도 차량에 대한 리콜을 명령한 바 있다.
 
안톤 옐친은 사고 당시 해당 차량을 타고 있었다. 사인은 차에서 내린 안톤 옐친의 몸을 오르막길에 서 있던 차량이 덮쳤기 때문이다. 충분히 결함에 따른 사고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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