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SBS '닥터스'가 첫회부터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KBS 2TV '뷰티풀 마인드'와의 월화극 대전에서 승기를 잡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닥터스' 첫 회는 12.9%(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홍지홍(김래원 분)과 유혜정(박신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경외과 의사인 유혜정은 치명상을 입고 실려온 조직의 보스(이기우) 수술에 나서는 모습으로 강렬하게 눈길을 끌었다. 이어 다시 시간은 2003년으로 돌아갔다.
유혜정은 시건방지고 불량한 태도로 학교에 낙인 찍힌 상황. 그는 "아무리 건강해도 사고로 한 번에 가는 사람도 있지 않냐"고 비아냥댔고 이탓에 악마라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
혜정은 학교에 간다고 돈을 받은 뒤 음반 판매점으로 가 절도를 했다. 이는 홍지홍(김래원)에게 목격됐고 두 사람은 첫 만남을 악연으로 장식하게 됐다. 이후 유혜정은 위기에 처한 순희(문지인)을 구해주고 그에게서 돈을 받았고 이내 나이트로 향했다. 고등학생이 아닌 척 나이트에 들어갔지만, 과거 학교에서 어울렸던 불량서클 학생들과 마주하고 싸우고 말았다.
홍지홍과 유혜정은 말순의 집에서 다시 만났다. 홍지홍은 자신을 모르는 척 하는 혜정을 보고서 말순에게 "아까 그 패기는 어디 가셨나. 애가 물건을 훔치더라"고 말했지만 말순은 "얘는 그런 짓 안한다"며 "요즘 애들은 다 비슷비슷하게 생겼다"고 의심하지 말라고 분노하며 절대적으로 혜정을 믿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뷰티풀 마인드'는 4.1%, MBC '몬스터'는 9.7%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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