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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헤옹주'·'아가씨', 2016 스크린 키워드는 '소설 원작'

기사입력 2016.06.20 10:35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소설 원작의 영화가 관객들을 찾아오고 있다. 

오는 8월 개봉 예정인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덕혜옹주'의 원작 소설 '덕혜옹주'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의 이야기를 다룬 권비영 작가의 소설로 덕혜옹주의 고독한 삶을 세밀한 문체로 담아내 많은 독자들의 눈시울을 붉힌 작품이다. 

특히 지난 2009년 초판 인쇄부터 지금까지 누적 1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베스트셀러다. 영화에서는 원작이 지닌 미덕과 그가 겪었을 고난의 시간과 행보를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겨 기존 독자들은 물론 예비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줄 것을 예고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손예진과 박해일의 만남, 섬세한 감정 연출의 대가로 알려진 허진호 감독의 연출력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에 개봉한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빼앗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아가씨'의 원작 소설 '핑거스미스(원제: Fingersmith)'는 영국에서 지난 2002년 출판돼 호평을 받은 사라 워터스의 작품이다. 영화로 다시 태어난 이 작품은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과 동시에 국내 관객 340만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CJ엔터테인먼트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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