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4주차
9경기 CJ 엔투스 1 : 1 삼성 갤럭시
1세트 CJ 엔투스 패 : 승 삼성 갤럭시
2세트 CJ 엔투스 승 : 패 삼성 갤럭시
3세트 CJ 엔투스 : 삼성 갤럭시
[엑스포츠뉴스=마포, 박상진 기자] CJ 엔투스가 상대 수성 조합을 상대로 바론과 장로 드래곤의 힘을 빌려 삼성을 격파했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4주차 9경기 2세트에서 CJ 엔투스가 삼성 갤럭시를 잡고 동점을 만들었다.
'큐베' 이성진의 활약으로 1세트 승리를 거둔 삼성은 2세트 '코어장전' 조용인을 올 시즌 처음으로 서포터 포지션으로 출장시켰다. 그러나 조용인은 경기 초반 적응이 되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이며 상대에게 2킬을 내줬다. 탑 라인에서도 '큐베' 이성진이 잡히며 CJ에게 기분 좋은 초반이 전개됐다.
CJ는 계속 바텀 라인을 압박한 끝에 바텀 1차 타워를 파괴해 얻은 오브젝트 주도권으로 두 번째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삼성은 14분 '비디디' 곽보성을 잡아내며 반격의 포문을 열었고, 이후 드래곤까지 가져가며 이전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
27분 '엠비션' 강찬용이 상대가 사냥 중이던 드래곤을 손쉽게 스틸하며 팀원의 어께를 더욱 가볍게 했다. 그러나 29분 무모한 교전을 시도한 삼성을 제압한 CJ가 바론까지 가져갔다. CJ에게는 순풍에 돛을 단 격이었고, 삼성에게는 추격 의지에 물을 끼얹은 플레이었다.
재차 CJ는 바론을 취했지만, '크라운' 이민호의 아지르를 위시한 삼성의 수성조합은 일차적인 상대 압박을 막아냈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 CJ는 장로 드래곤까지 가져가며 확실한 승리를 향해 나갔고, '비디디' 곽보성에게 '크라운' 이민호가 잡히며 경기는 순식간에 CJ 쪽으로 기울며 결국 동점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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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