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와 정주리의 빛나는 우정이 시청자를 감동시켰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국주가 절친 정주리를 자신의 집에 초대해 행복한 시간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출산한 후 육아에 지친 친구를 위한 이국주의 배려가 돋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국주는 결혼한지 1년된 친구 정주리와 그녀의 아들 도윤이를 위해 200일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아이 때문에 집 안에만 있어야 하는 육아맘 정주리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서프라이즈 파티를 선사한 것. 정주리는 "남편도 이런 이벤트를 안해준다"며 감동 받은 모습을 보였다.
이국주는 정주리 모자에게 200일 기념 커플 룩을 선물해 정주리를 놀라게 만들었다. 맛있는 보양식과 아기 이유식을 해주며 한끼 식사를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여유를 선물해 주는 이국주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육아의 짐을 덜어주는 이국주에게 감동 받은 정주리는 그동안 숨겨 왔던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국주에게 "난 네가 부러워, 좀 더 놀고 싶어"라고 말했다. 이에 이국주는 "나는 못 놀았어. 열심히 일만 하고 살았어"라고 스스럼없이 속내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국주는 목소리가 안나와서 불안하고 스트레스 받는 힘든 상황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정주리는 일이 줄어 속상함과 불안해진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하며 같이 눈물 흘렸다. 마음에 담아 두었던 고민을 서로에게 솔직하게 털어 놓으며 눈물을 보이는 그녀들의 진솔한 모습과 한층 더 단단해진 우정은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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