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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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마녀보감' 사랑한다면 윤시윤처럼

기사입력 2016.06.18 07:00 / 기사수정 2016.06.18 01:0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마녀보감' 어떤 모습이든 품어주는 사랑, 윤시윤의 사랑은 진실했다. 
 
1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11회에서는 연희(김새론 분)를 구한 허준(윤시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붉은 도포 솔개(문가영)에게 납치당한 연희. 정신을 차린 연희 앞에 홍주(염정아)가 나타나 "네가 태어난 건 내 실수다. 그러니 네 목숨도 내가 거둬야지"라고 말했다. 이어 홍주는 선조(이지훈)에게 빙의한 최현서(이성재)를 물리치고, 세자의 혼으로 선조를 조종해 연희를 죽이려 했다. 그때 허준이 나타나 모든 걸 돌려놨다. 이에 홍주는 허준이 연희의 결계임을 직감, 허준을 죽이겠다고 나섰다. 

그때 풍연(곽시양)이 등장했고, 그사이 연희와 허준은 빠져나갔다. 허준은 우는 연희를 안아주며 "다신 안 떨어질게. 네 옆에 꼭 붙어 있을게"라고 약조했다. 그러자 허준에게 저주의 표식이 나타났다. 이후 대비(장희진)는 연희에게 출생에 관한 모든 걸 고백했다. 대비는 "날 용서하지 않아도 좋다. 다만, 이 저주의 고리를 끊어다오"라며 간절하게 부탁했다.

연희는 대비를 무시하고 나왔지만, 아버지라고 알고 있던 최현서도 자신을 공주마마라고 불렀다. 연희는 혼란스러웠다. 자신이 누구인지, 어머니란 어떤 존재인지. 이에 허준은 자신의 어머니가 자신에게 해주었듯 연희의 손을 잡으며 대비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이어 허준은 "나한텐 다 똑같은 연희다. 네가 저주를 받았건, 머리가 희건, 공주건, 넌 그냥 나한텐 연희다"라며 진실한 사랑을 고백했다.  

하지만 풍연은 달랐다. 풍연은 청빙사에서 그간 있었던 일을 설명해주는 연희에게 "그 흉측한 모습에서 구해주마"라고 말했다. 이에 연희는 "그 끔찍한 모습도, 지금도, 모두 저다"라며 눈물을 흘렸지만, 풍연은 도망쳤다. 자신이 연희에게 또 상처를 줬다고 힘들어하던 풍연은 최현서를 찾아갔다.

풍연은 "평생을 사랑하던 연희가 다른 사람으로 변했는데,  어찌 쉽게 받아들일 수 있냐"라고 분노했다. 이에 최현서는 "연희는 변한 것이 아니라 위험해진 것이다"라고 말했지만, 풍연은 "공주든 연희든 알 바 아니다. 전 제가 사랑했던 연희를 되찾을 거다"라고 선언했다. 한편 허준은 홍주가 찌른 칼에 쓰러졌고, 이를 보던 연희는 분노, 홍주의 목을 졸랐다. 

어떤 모습이든 연희라면 된다는 허준, 자기가 사랑했던 연희로 만들 거라는 풍연. 그리고 이제야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연희. 세 사람이 힘을 모아 홍주에 맞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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