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나문희가 신구에게 이혼 서류를 내밀었다.
1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11회에서는 김석균(신구 분)이 가출한 아내 문정아(나문희)의 집을 찾아갔다.
이날 문정아는 자신의 집을 찾아온 김석균에게 이혼서류를 내밀며 "이혼 서류, 난 도장 찍었다. 당신 도장 찍어서 구청에 내라"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그러자 김석균은"그래 이혼 하자. 대신 이 집은 내 집이다"라며 "내가 뭘 그렇게 잘못 됐냐. 나는 부모님이 맏이로써 형제들에게 잘하라고 해서 잘 한 것 밖에 없다. 나는 너 때문에 부모님을 헌신짝처럼 버린 사람이다"라고 소리쳤다.
김석균의 말에 문정아는 "버리긴 뭘 버려. 옆집으로 이사 가서 새벽마다 밥하지 않았느냐. 말은 바로 해라. 그건 분가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김석균은 "세계일주 안 간 거? 내 평생 부모가 1순위, 형제가 2순위다. 그게 뭐 잘못 됐느냐"라고 따졌고, 문정아는 "형제가 2순위면 형제랑 살면 되겠다. 우리 엄마가 죽기 전에 맘 좀 편하게 살라고 하더라. 너만 효자냐. 나도 효녀다"라며 방문을 쾅 닫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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