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뮤지컬 '그날들'이 캐스팅을 발표했다.
2013년 초연부터 지난해 재연까지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 총 관객 25만명을 돌파한 '그날들'은, 故김광석이 부른 노래로 만들어진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 손꼽힌다.
'그날들'은 자체 제작 방송인 '시그날들'을 통해 유준상, 오만석, 오종혁, 지창욱 등의 캐스팅을 먼저 공개하며, 조회수 1만건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바 있다.
초 재연 배우들이 대거 출연을 확정 지은 가운데 정학 역에 이건명, 무영 역에 이홍기(FT아일랜드)가 추가 캐스팅되면서 초호화 라인업을 확정지었다.
냉정하고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 정학 역에는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 개봉을 앞두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유준상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오만석이 캐스팅 됐다. 여기에 실력파 배우 이건명이 합류를 가하며 정학 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학의 경호원 동기이자 여유와 위트를 지닌 자유로운 영혼인 무영 역에는 아시아 전역에서 뜨거운 인기몰이 중인 지창욱과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고 있는 오종혁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여기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밴드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무영 역으로 새롭게 가세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피 경호인 그녀 역에는 뮤지컬, 연극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는 김지현과 함께 MBC '복면가왕', '섹션TV 연예통신'을 통해 리포터로 활약하고 있는 신고은이 더블 캐스팅됐다.
다정하고 소탈한 성품의 대통령 전담 요리사역에는 서현철, 이정열이 출연을 확정 지었으며, 작품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우직하고 순수한 경호원 대식 역에 최지호와 김산호가, 대식의 눈치 없는 파트너 상구 역에 박정표와 정순원이 캐스팅 됐다. 정학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청와대 도서관 사서 역에는 이진희와 함께, 연기파 배우 이봉련이 출연한다.
뮤지컬 무대 주역으로 떠오른 송상은이 초, 재연에 이어 삼연 에서도 하나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신예 이지민 배우도 같은 역에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하나의 짝궁 이자 라이벌 수지 역에는 문희라 배우가 캐스팅됐다.
초연부터 작품을 함께하며 캐릭터를 구축한 원년 멤버의 대거 출연과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신예 배우.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이홍기까지, '그날들' 역대 최고의 앙상블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날들'은 8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1차 티켓 오픈은 6월 17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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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