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Chungmuro International Musical Film Festival 2016, 이하 'CHIMFF 2016')가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오는 7월 6일부터 11일까지 총 6일간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의 주관으로 정식 개최되는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가 공식 트레일러 '춤의 정령들 The Dancing Spirits'을 공개했다.
이번 공식 트레일러는 '춤의 정령'인 자신의 정체성을 잊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 생활하던 이들이 뜻하지 않은 부름에 다시 모인다는 이야기를 담은 '댄스컬' 형식의 영상이다.
영상 속에는 서울시 중구의 명소이자, 이번 영화제의 야외 상영 공간이기도 한 명동예술극장의 앞마당과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광희문, 영화제의 주 무대인 충무아트센터의 풍경이 담겨있다.
'춤의 정령'으로 분한 무용수들은 공연장이 아닌 중구 일대의 거리 한복판에서 프리스타일 춤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여기에 이번 영화제의 상영작 OST들이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즐겁게 만든다.
공연장이라는 경계를 넘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춤을 추는 무용수들은 수많은 인파의 호기심 어린 시선을 받기도 한다. 영상은 이러한 무용수들의 모습을 통해 공연장의 노래와 춤, 영화관의 감동이 경계를 넘어 거리에 전해지길 희망하며 행사의 뜻 깊은 의미를 더한다.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개·폐막작을 비롯해, The Show(더 쇼), Twin Picks(트윈 픽스), Classics(클래식), Mel Brooks Retrovision(멜 브룩스 특별전), Sing Along CHIMFF(싱 얼롱 침프), Chungmuro Rewind(충무로 리와인드), Forum M&M(포럼M&M), Talent M&M(탤런트 M&M) 등 총 10개의 섹션, 약 30편의 영화 상영, 라이브 공연 등의 다양한 퍼포먼스로 풍성하게 구성돼 총 6일간 중구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2016 자치구 지역특성 문화 사업 브랜드 축제'에도 선정돼 서울의 대표 시민 문화축제로의 확대, 발전 역시 도모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충무로뮤지컬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