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루이스 완투승, 추신수 휴식.
텍사스 레인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서 5-1로 승리했다.
전날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포함해 두 개의 볼넷을 얻어내 네 번의 출루를 만들며 팀 승리를 견인했던 추신수는 결장했다. 추신수는 부상 복귀 이후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고 있었다. 올 시즌 추신수는 타율 2할3푼1리 홈런 1개 타점 3개 득점 6개를 기록하고 있다.
양 팀의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텍사스의 선발 투수 콜비 루이스는 9이닝 1실점 2피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완투승을 따냈다. 오클랜드의 다니엘 멩덴도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6⅓이닝을 2실점으로 막으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0의 행진은 7회초에 깨졌다. 텍사스는 이닝의 선두 타자 데스몬드가 멩덴의 4구를 받아쳐 선제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후 텍사스는 마자라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데 이어 벨트레가 중전 안타를 쳐내 1,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필더는 2루수 땅볼을 기록해 3루 주자의 홈인을 이끌었다.
텍사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8회초 공격서도 오클랜드 마운드를 공략했다. 텍사스는 오도오의 내야 안타와 데스몬드의 볼넷을 엮어 1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득점권 찬스에서 벨트레는 바뀐 투수 젭진스키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뺏었고, 모어랜드의 적시타까지 엮은 텍사스는 5-0으로 달아났다.
텍사스의 선발 투수 루이스는 8회말 2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잇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8회말 알론소에게 볼넷을 내주며 퍼펙트가 깨졌다. 결국 루이스는 9회말 수비서 먼치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얻어맞아 노히트까지 무너졌고, 크리스프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완투승에 만족해야 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