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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ESC, 1세트 장기전 끝에 승강전 선배 아프리카 격파

기사입력 2016.06.16 21:15

박상진 기자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4주차
5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0 : 1 ESC 에버
1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패 : 승 ESC 에버
2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 ESC 에버

[엑스포츠뉴스=마포, 박상진 기자] 롤챔스 승격 선후배 팀 사이에서 후배 ESC가 장기전 끝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4주 5경기 1세트에서 ESC 에버가 초반 미드 압박을 바탕으로 한 운영으로 장기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날 블루 진영에서 1세트를 진행한 아프리카는 애쉬-바드-니달리를 밴했고, ESC는 레드 진영에서 트위스티드 페이트-라이즈-블라디미르를 밴했다. 이어 아프리카는 스웨인-킨드레드-카르마-진-알리스타를, ESC는 에코-엘리스-바루스-시비르-나미를 선택했다.

먼저 이득을 본 쪽은 ESC였다. 12분 미드에서 '미키' 손영민의 카르마를 잡아낸 것. 아프리카는 반격을 위해 14분 바텀에서 '로컨' 이동욱을 노렸지만, ESC가 순식간에 합류하며 이동욱을 구출했다. 아프리카의 계획을 와해시킨 ESC는 미드에서 다시 한 번 손영민을 잡아냈다.

아프리카는 위기 상황에서 21분 ESC가 사냥 중인 드래곤을 스틸하며 상대의 기세를 멈추려했다. ESC는 상대의 방해에도 멈추지않고 전열을 다듬은 후 반격에 나서 24분 미드 2차 타워 파괴까지 성공했다. 주도권을 잡은 ESC는 드래곤까지 가져가며 점차 격차를 벌려나갔다.

그러나 승강전 선배인 아프리카는 29분 바론 앞에서 이득을 챙긴 후 31분 미드에서 추가로 킬을 기록하며 맹추격에 나섰다. ESC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 36분 ESC 미드 1차를 파괴한 아프리카는 드디어 글로벌 골드 추격에 성공했다. 

두 팀은 바론을 두고 계속 대치했고, 45분 결국 바론 앞에서 승리한 아프리카는 배론가지 가져가며 상대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하지만 ESC는 장로 드래곤 스틸에 성공하며 다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마지막 교전에서 승리한 ESC가 에이스를 기록한 후 넥서스를 파괴, 한 시간 승부 끝에 1세트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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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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