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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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연애의 이력' 전혜빈 "여배우의 삶, 불안함 있다"

기사입력 2016.06.16 16:02 / 기사수정 2016.06.16 16:4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전혜빈이 '우리 연애의 이력'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16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영화 '우리 연애의 이력'(감독 조성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성은 감독과 배우 전혜빈, 신민철이 참석했다.

전혜빈은 세련되고 도회적인 기존 이미지를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할 말 다 하는 까칠한 괴팍 여왕 같지만 알고 보면 여린 성격의 소유자이자 화려한 재기를 꿈꾸는 여배우 우연이로 분했다.

11년 만에 영화로 돌아온 전혜빈은 이 자리에서 "오랜만에 영화이다. 제가 잘 할 수 있는 캐릭터를 찾기가 힘들었고, 사실 솔직하게 얘기드리자면 기회가 안 닿았다. 오래 기다린 만큼 보람 있는 캐릭터를 충분히 만난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여배우의 삶을 살고 있는 우연이를 마주쳤을 때 공감 가는 부분이 있었다. 저 또한 어릴 때 데뷔해서 여러 가지 고비들을 많이 넘겼는데, 우연이가 극대화된 캐릭터이긴 하지만 늘 저도 불안함 속에서 살고 있고 끝이 보이지 않는 안개 속을 걷는 것 같은 삶을 사는 시간들이 있다. 그런 불안한 마음을 우연이를 연기하며 보여드리고 싶어서 감독과 대화를 많이 했었다"고 덧붙였다.

'우리 연애의 이력'은 이별했지만 헤어지지 못하는 두 남녀의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 6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모멘텀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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