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류민규 기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27, 폴란드)가 독일과의 조별예선 2차전을 앞두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15일 (한국시간) 영국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독일과 유로 2016 조별예선 2차전을 앞두고 가진 레반도프스키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레반도프스키는 "나는 독일이 이번 유로에서 우승후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떤 일이든지 일어날 수 있다. 우리는 차분하게 경기를 준비해야 하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첫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경기에 대해 두려움이나 스트레스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독일을 상대로 조금은 즐길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독일전에 대한 심적 부담감은 없다고 못 박았다.
레반도프스키는 독일 축구와 인연이 깊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6년 동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48경기에 나서 4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레반도프스키도 이를 인식해서인지 "그들은 나를 매우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 역시 독일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레반도프스키는 "우리가 단지 승점 1점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할 것 같은가? 절대 아니다. 승점 1점만 얻으려는 태도는 우리 자신과 우리의 팬들에게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 우리는 오직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언급하며 독일전에 대해 다짐을 드러냈다.
한편, 독일과 폴란드의 유로 2016 조별예선 C조 2차전은 17일 새벽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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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