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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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두산, KIA와의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 확보

기사입력 2016.06.15 21:5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두산은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팀간 8차전 맞대결에서 7-4으로 승리했다.

이날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두산은 박건우(좌익수)-정수빈(중견수)-민병헌(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에반스(1루수)-오재원(2루수)-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선 KIA는 김호령(중견수)-서동욱(2루수)-김주찬(좌익수)-이범호(3루수)-필(1루수)-나지완(지명타자)-이홍구(포수)-이호신(우익수)-고영우(유격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는 임준혁.
 
선취점은 KIA에서 홈런으로 나왔다.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이범호가 솔로 홈런을 날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3회초 2사 후 박건우의 볼넷과 정수빈, 민병헌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김주찬이 니퍼트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솔로 홈런을 터트리면서 다시 리드를 가지고 왔다.
 
그러나 두산은 6회 4점을 몰아치면서 흐름을 가지고 왔다. 선두타자 민병헌이 2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연 뒤 김재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오재원과 허경민의 연속 안타로 역전에 성공한 두산은 박세혁의 2타점 적시타로 5-2로 달아났다.
 
KIA는 6회말 이범호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 붙었다.

9회초 두산은 박건우, 정수빈의 안타와 민병헌의 적시타로 한 점을 달아났다. 이어 김재환의 고의 4구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에반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7-3으로 벌렸다.

KIA는 9회말 선두타자 김주형이 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놓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두산의 선발 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9승(2패)째를 챙겨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KIA의 선발 투수 임준혁은 5⅓이닝 5실점으로 시즌 2패(1승) 째를 당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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