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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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박신혜 "오빠 김래원과 호흡, 기댈 수 있어 행복"

기사입력 2016.06.15 15:1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박신혜가 자신이 맡은 캐릭터, 김래원과의 호흡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빌딩 13층 홀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래원, 박신혜, 이성경, 윤균상이 참석했다. 

드라마 '상속자들', '피노키오' 등 SBS와 최근 인연이 자주 닿았던 박신혜는 이번에도 SBS드라마로 안방극장 복귀에 나선다. '피노키오' 이후 오랜만에 안방을 찾는 그는 학창시절 반항아에서 의사가 된 유혜정 역을 맡아 김래원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오충환 감독은 박신혜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 팀 명칭이 '우리신혜'"라며 "오전 오후로 미담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 좋은 배우다. 인성도 좋다. 막내 스탭 하나하나도 챙긴다. 연기도 너무 훌륭하다. 액션신을 열두시간씩 찍고 했는데 대역없이 했다. 방송 보면 깜짝 놀랄 장면들이 나온다"며 "다 박신혜가 한 것이다. 연기변신 주목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극 초반 불량소녀로 나서는 박신혜의 변신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박신혜는 "한다면 하고 깡도 센 역할이다. 세상에 반항적이고 거칠게 커왔는데 홍지홍과 할머니를 만나 누군가의 마음을 얻고 기댈 수 있게 되면서 따뜻한 마음과 함께 건강하게 성장하는 캐릭터다.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밝고 당차고 씩씩한 캐릭터를 했었는데 싸가지없고 막무가내인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그는 "다듬어지지 않은 야생미 넘치는 친구라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굉장히 사람냄새가 많이 나는 사람이다 싶었다"고 밝혔다. 

상대역 김래원에 대해서도 "예전부터 김래원의 팬이었다. 또래의 친구들과 촬영을 하다가 아주 조금 나이차이가 나는 배우와 만났다"며 "동갑내기 친구들과 했었다. 오빠하고 현장에서 기댈 수 있는 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게 처음이라서 행복하더라. 뭔가 하지 않아도 내 안에서 에너지가 넘쳐 흐른다"고 전했다. 

기존에 맡았던 캐릭터와는 다소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 박신헤는 "그전에는 보듬고 감싸안았지만 기분 나쁜 것도 잘 표현하고 상대방을 위한다기 보다는 자기가 상처받기 싫어서 인간관계를 차단하는 차가운 면도 갖고 있다"며 "차갑고 다듬어지지 않은 혜정이 따뜻한 선생님을 만나 사제간의 관계에서 선후배로 변하기 시작하면서 사람에 대한 믿음, 사랑에 대한 감정을 배워가는 모습들이 아름답지만 가끔은 멜로에서 코믹으로 끝나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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