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점' 테임즈 "9회 놀라운 이닝 만들었다"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9회 놀라운 이닝 만들었다."

테임즈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7차전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테임즈는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0-7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그는 0-3으로 뒤진 6회초 1사 상황서 타석에 들어섰고, 상대 선발 투수 헨리 소사의 137km/h 포크볼을 강타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추격하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시동을 걸었다.

결정적 장면은 9회초에 있었다. 팀이 5-6으로 뒤진 1사 만루 상황 테임즈는 진해수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역전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쳐내며 포효했다.

경기를 마치고 테임즈는 "오늘 몸이 힘들고 굉장히 어려운 경기였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고, 9회에 놀라운 이닝을 만들어냈다. 팀이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고 보탬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잠실, 권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