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복귀' 유한준 "몸 관리 더 잘하겠다"

[엑스포츠뉴스=수원, 나유리 기자] "팬들의 환호를 듣고 자연스럽게 긴장이 풀렸다."

kt wiz는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3번-지명 타자로 나선 유한준이었다.

이날 38일만에 1군에 복귀한 유한준은 1회말 첫 타석부터 선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도 2루타를 터트리며 팀의 대량 득점에 기여했다. 복귀전에서 팀 승리까지 챙겼으니 기쁨은 두배.

"긴장을 많이 하고 타석에 섰는데 팬들의 환호를 듣고 긴장이 풀렸다.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는 유한준은 "그동안 몸 관리를 잘 못해 팀에 도움이 못되서 많이 미안했는데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몸 관리에 더 집중해서 꾸준한 모습을 보이겠다. 복귀를 도와준 트레이닝 파트에 감사하고 기다려주신 팬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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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