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나유리 기자] "작년 좋았던 그 느낌을 받았다."
장시환은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 2007년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장시환은 프로 데뷔 10시즌만에 첫 선발승을 거뒀다.
4회초 하주석에게 솔로포, 5회초 무사 1,2루에서 김태균의 땅볼로 1점 총 2실점했지만 초반 타선이 득점을 내준 덕분에 장시환의 어깨는 가벼웠다.
"데뷔 10년차에 선발 첫승을 거둬 구원승을 할 때 보다 훨씬 기쁘다"는 장시환은 "초반에 타자들이 점수를 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장시환은 "오늘 불펜에서 연습 투구를 하는데 작년 좋았을 때의 느낌이라 자신있게 직구 변화구를 던진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시즌 중 선발로 전환했지만 규칙적으로 등판할 수 있어서 컨디션을 조절하는데는 더 낫다"고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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